이종욱 부상, 붓기로 수술지연..재활까지 2~3개월 소요 예상!
2009-06-03 스포츠 연예팀
지난 2일 광주 KIA전에서 수비도중 턱관절 골절 부상을 당한 두산 외야수 이종욱(29)이 붓기로 인해 수술이 지연될 전망이며, 현재 두산 선수단은 상당한 충격을 받은 상태로 전해졌다.
두산 관계자는 3일 “오늘 새벽 광주에서 서울로 긴급 이송돼 현재 삼성서울병원 구강외과에 입원중이다”며 “가능한 빨리 수술을 받으려 했으나 얼굴이 많이 부어올라 붓기가 빠져야 수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술일정은 이날 오후 주치의와 정할 예정이며 재활까지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시즌이 마감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8회 말 김종국의 뜬공을 잡으려다 두산 2루수 김재호와 부딪쳐 즉시 광주 한국병원에 후송된 이종욱은 CT촬영결과 턱관절 2부위가 골절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목 부분의 주요 혈관은 비켜갔다.
한편 이날 승리에도 불구 김경문 감독은 인터뷰를 모두 고사하고 바로 이종욱이 실려간 병원으로 직행했고 동료인 김현수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