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비 1등급 '베르나 트랜스폼' 출시

2009-06-03     이경환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4일부터 1등급 연비를 확보하고 편의성을 강화한 ‘베르나 트랜스폼’을 판매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베르나는 앞 범퍼의 크기가 20㎜ 늘어났고 역동성 있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이 바뀌었으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를 갖췄다. 실내공간에는 고급형 클러스터와 블루조명을 적용했다.

베르나 트랜스폼은 연비를 기존보다 최대 14.4% 개선해 15.1 ㎞/ℓ 이상의 1등급 연비를 실현했다.


클러스터에 경제운전영역을 표시해주는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이 적용됐고, 저음을 풍부하게 재생시키는 '파워베이스' 오디오도 갖췄다.

아울러 무선으로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한 블루투스 기능과 함께 USB 및 i-Pod 단자를 새롭게 적용해 멀티미디어 성능도 한 차원 높였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의 경우 1.4 트렌디(Trendy) 973만원, 1.4 럭셔리(Luxury) 1천73만원, 1.6 럭셔리(Luxury) 1천165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1.5 트렌디(Trendy) 1천209만원, 1.5 프리미어(Premier) 1천374만원 등이다.

현대차는 이달 베르나를 출고하는 고객 50쌍(총 100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경희궁에서 펼쳐지는 프라다 트랜스포머 영화제 시사회에 초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