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전치8주 부상에도 진통제 투혼.. 하지만?

2009-06-05     스포츠연예

배우 윤태영이 무릎연골 부상으로 전치 8주에 해당하는 부상을 당했는데도 진통제만 맞고 촬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윤태영은 5월 29일 MBC 주말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극본 김인숙/연출 송창수) 촬영 중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윤태영은 5월 19일께 자갈밭에서 굴러 어깨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극중 슬라이딩을 하는 장면을 찍다가 무릎이 운동장 바닥에 부딪혀서 다쳤다"며 "보통은 1~2번 촬영하고 말텐데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열의를 보이다 결국 부상까지 당했다"고 밝혔다.

윤태영은 사고 직후 병원에 가서 MRI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촬영장에 복귀했다.

그러나 다리는 절룩거리는 상태. 수술을 해야 하지만 윤태영은 진통제만으로 고통을 견디며 수술은 '2009 외인구단' 녹화를 마친 뒤로 미루는 연기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2009 외인구단'은 1980~90년대를 주름잡은 이현세 원작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엄지(김민정 분)와 오혜성(윤태영 분), 마동탁(박성민 분)의 사랑이야기, 야구선수들의 땀내나는 맞대결을 그린다.

하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오는 21일 16회로 조기종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