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환자 3명 늘어 ‘총 46명’
2009-06-05 이완재 기자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 3명이 추가돼 환자 수는 총 46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입국한 22세 한국인 여성과 미국 뉴욕에서 들어온 55세 교포 여성 등 3명이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으로 확인돼 국가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필리핀에서 여행가이드 일을 하던 22세 여성은 발열증세로 병원을 찾은 다음날인 3일 의료기관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미국에 거주하다 지난달 30일 부모와 함께 입국한 18세 남자도 3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둘 다 동행했거나 동거중인 가족은 역학조사 결과 음성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입국 후 이들과 접촉한 주변 사람과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을 추적,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며, 현재 신종플루 감염으로 확진된 환자 7명이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치료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