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대통령은'모르쇠'~한나라는'집안싸움'만"
2009-06-05 조창용 기자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다음주 국회를 열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이 본래 자리로 들어와서 제정신을 차리고 국회 개회 준비를 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내부 분위기를 보면 그런 것을 논의할 분위기가 안되고 이명박 대통령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그런 태도로는 이 난국을 돌파할 수 없다"며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등 민주당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한나라당 연찬회를 보면 오로지 내부 집안 싸움뿐, 6월 국회를 걱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국회를 열기 위한 준비 노력, 의지도 안 보였다.8일 개회 주장은 면피용으로 국민에게 요구했다는 것이 명명백백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