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부엉이 바위 살펴 보는 노건호.."아~아버지"
2009-06-05 김미경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와 민주당 안희정 의원이 5일 오전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경남 김해 부엉이바위 위를 걷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넋을 달래는 진혼제가 고인이 투신한 부엉이바위 아래에서 이날 오전 거행됐다. 유골이 안치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화산 정토원은 노 전 대통령이 발견된 지점에서 10여m 떨어진 공터에 제단을 차려놓고 진혼제를 열었다.
고인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법하는 불교의식인 '착어(着語)'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진혼제는 진영 포교당 주지 한파스님의 집전으로 거행됐다.
진혼제에는 유족대표로 노건호 씨가 참석했으며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과 명계남 노사모 전 대표 및 노 전 대통령의 비서진들도 참석해 명복을 빌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