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사기로 끼니걱정 해.. 얼마를 사기당했길래?

2009-06-05     스포츠연예

가수 유채영이 앨범 제작할 때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10년만에 가수로 컴백하며 댄스곡 '좋아'로 활동중인 유채영은 5일 오전 10시에 방송된 경인방송 iTVFM(90.7MHz) '황순유의 해피타임 907'에 출연, 앨범제작 당시 겪었던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DJ황순유가 "피부도 정말 좋고 몸매도 호리호리하다. 몸매를 관리하는 비법이 있냐"고 질문하자 유채영은 "호리호리보다는 그냥 엑스레이가 걸어다닌다고 하신다"며 재치있 답했다.

또 '내면에 고민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겉으로 표현을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까 속에 갖고 있는 속상함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유채영은 "지난 2003년 그동안 모아놓은 돈으로 회사를 차리고 'Shake'라는 앨범을 발매했는데 잘 안됐고 혼자 하다 보니까 사기를 당해 통장 잔고가 완전 바닥이 났었다"며 "당장 쌀 걱정을 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냈다. 오히려 어머니가 더 긍정적이셔서 슬기롭게 잘 보냈던 것 같다"고 어려운 시절을 회상하며 긍정적이신 어머니의 모습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채영은 "현재 하고있는 연기, 춤, 노래, 예능 등 다양한 분에서 모두 잘하고 싶다. 각각 다 매력이 있어서 하다 보니까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욕심이 생겼다"며 "특히 연기는 계속 배워야 할 것 같다. 평생 하고 싶은 것이 연기이고 노래도 무대에 설 수 있는 날까지 계속 하고 싶다"고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