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심경고백 홀로서기 '외롭고 불안해' 왜?
2009-06-05 스포츠연예
스타들의 홀로서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동참한 탤런트 송승헌이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송승헌은 지난 1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처럼 지내왔던 정든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라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많이 힘들었고 아쉬운 마음을 감추기가 쉽진 않을 거 같다”고 첫 운을 뗐다.
송승헌은 “마음 한편에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란 생각이 들면서도 ‘내가 도전해보고 싶은 일’들도 하나 둘씩 생기더라”며 “데뷔 후 처음 ‘혼자’라는 생각에 설렘도 있고 열의로도 가득하지만, 한편으론 불안하고 많은 부분들에 대한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언제나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허니(송승헌 팬클럽)와, 해외에 계신 여러분들이 있어 힘이 나기에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입을 연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당당하게 여러분들을 만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송승헌은 또 지난 달 23일 서거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의 뜻도 함께 전했다.
그는 “살아생전 항상 서민의 입장에서 소신을 지키셨던 당당한 모습에 적지 않은 감동을 받곤 했는데 이젠 더 이상 그분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십시오”라며 명복을 빌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