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우역 김성민 '밥줘'드라마 논란에도 인기몰이?
2009-06-06 스포츠연예팀
초반 ‘또 불륜이냐’는 지적도 많았지만 갈수록 시청자들의 호평이 늘면서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을 추격하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줘' 10회에서는 조영란(하희라 분)이 남편 정선우(김성민 분)의 외도에 대해 전해듣고 고민에 빠졌다.
조영란의 언니 조영심(김혜선 분)은 남편 배도식(김병세 분)으로부터 제부 정선우가 오랜 인연을 갖고 있고 헤어지려고 했지만 안된다는 상세한 내용을 듣고 이를 조영란에게 전해줬다. 조영심은 여동생 조영란에게 "사실인지 한번 떠보라"고 말했고 조영란은 "몇 번 떠봤는데 잡아떼고 있다"며 답답해 했다.
한편 막내 조영미(오윤아 분)의 시어머니 윤미희(이혜숙 분)은 애인 황종갑(한인수 분)과 데이트를 하러 호숫가에 나갔다 정선우가 불륜 애인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윤미희는 황종갑에게 "둘 사이가 농밀한게 딱 바람피는 모양새였다"고 호들갑을 떨며 이를 며느리 조영미에게 알려야 하나 전전긍긍했다.
이날 10회 끝에 방송된 예고편에서는 윤미희가 결국 며느리 조영미에게 "네 형부가 바람피는 장면을 봤다"고 털어놨다. 조영미는 언니에게 이를 말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다음 11회에서는 조영란이 남편 정선우의 외도를 확신하게 될 모양이다. <사진=MBC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