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유명한 조직폭력배야~" 억대 투자금 가로채
2009-06-09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2002년 3월초 충남 공주시 산성동에 동네 선배인 임모(43)씨와 공동 투자해 유흥주점을 차린 뒤 2005년 1월께 주점을 폐업하면서 임씨의 투자자금 1억2천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1년 8월30일부터 2004년 4월30일까지 공주시 신관동 임씨 소유의 모텔에 숙박하면서 2년6개월치에 해당하는 숙박료 3천6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다.
조사결과 윤씨는 처음에는 투자하면 바로 이익금을 갚아주겠다고 한 뒤 가게 문을 닫고 나서는 "나 공주에서 유명한 조직폭력배다. 나도 먹고살아야 하니까 나한테 넘겨라"며 협박해 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