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회담 당국자 방북..北, 대표단 명단 통보

2009-06-09     조창용 기자

북한이 오는 11일 열리는 남북간 개성공단 실무회담에 나설 대표 명단을 통보해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실무회담 준비를 위해 오늘 오전 10시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통일부 남북경협협의사무소 관계자 등 실무직원 4명이 방북했다”며 “이들은 의제협의보다는 실무적인 회담 준비를 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북한이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개성회담에 나설 대표 5명의 명단을 통보해왔다"며 "북측 대표 명단에는 (대남 경협 관련 기구인)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관계자도 포함됐으며 국방위원회 관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