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두아내, 까칠한 맞선녀 "허우대 값 하고 살아라"
2009-06-11 스포츠연예팀
황정음은 15일 방송되는 '두 아내'에서 극중 지호 역을 맡은 강지섭의 맞선녀로 등장해 까칠한 성격의 여성으로 변신한다.
극중 황정음은 강지섭을 향해 "키가 꽤 크시네요. 모델같은 분위기에요. 인기가 좋으실 것 같은데"라며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다 강지섭이 까다롭게 굴자 "야, 넌 그럼 여기 왜 나왔니? 충고하는데 제발 얼굴 값하지 말고 허우대 값하고 살아"라는 대사로 맞선 자리의 끝을 맺는다.
황정음은 지난 2007년 황정음의 연기 데뷔작 <사랑하는 사람아>로 인연을 맺은 '두아내' 출연진의 요청에 황정음이 흔쾌히 수락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아내> 조연출을 맡고 있는 안길호 PD는 "오랜만에 황정음씨와 만났는데 예전처럼 유쾌하게 대해줘 촬영이 잘 끝났다"며 "황정음 씨의 맞선은 드라마의 한 장면이니 실제 연인인 김용준 씨나 팬 분들이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는 전언이다.
황정음의 까메오 출연분은 15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