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16세이브, 꿈의 방어율 향해 쾌속행진!
2009-06-12 스포츠연예팀
야쿠르트의 임창용이 지난 세이브 기록 이후 보름만인 11일 야후돔에서 펼쳐진 소프트뱅크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세이브를 추가해 올 시즌 16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팀이 6-3으로 앞서고 있던 9회말 마무리로 등판했다. 그는 첫 타자 오티즈를 149㎞짜리 직구 유격수 땅볼로 잡은 후 4번 지명타자 마쓰나카 노부히코마저도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무릎 꿇게 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다양한 볼 배합을 사용했다.
임창용은 마쓰나카를 높은 직구와 슬라이더로 유인했다가 갑자기 바깥쪽으로 낮게 떨어지는 싱커로 헛스윙을 끌어내는 노련함을 보이며 세이브를 지켰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