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총맞은것처럼 열창 "역시 못하는게 없네"
2009-06-12 스포츠 연예팀
가수겸 배우인 엄정화(38)가 드라마에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장문정 역을 맡은 엄정화는 지난 10일 KBS 수원 세트장에서는 극중 장문정이 서러운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촬영했다.
술을 마신 채 눈물을 보이며 '총맞은것처럼'을 열창해 주의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제작 관계자는 "가수 출신이라 노래를 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감정까지 살려 부르는 모습에 감독님의 컷 소리도 못 들은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혼 못하는 남자'는 일본에서 2006년 방영돼 인기를 모은 동명 드라마가 원작이다. 고집스러운 독신남이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로 엄정화는 남자주인공 조재희 역의 지진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