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이왕표 '2009 외인구단'출연...시청률 견인차 될까?
2009-06-12 스포츠연예
방송인 박지윤과 레슬링선수 이왕표가 MBC 주말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에 특별출연한다.
박지윤은 전직 KBS아나운서답게 TV 토크쇼의 MC로 등장한다. 야구선수로 성공해서 엄마를 찾겠다는 하극상(이한솔 분)의 출연분 중 한 장면이었다고.
현재 Mnet ‘와이드 연예뉴스’ 단독 MC를 맡고 있는 박지윤은 “실제로도 프로그램 MC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연기를 한다는 큰 부담 없이 자연스레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왕표는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룬 나경도(문영동 분)의 장인으로 출연한다.
190cm에 100kg이 넘는 거구의 이왕표가 결혼식 중에 야구경기를 이어폰으로 듣다가 외인구단의 위기에 식장을 뛰쳐나가는 키 153cm의 나경도에게 “저렇게 쥐톨만한 녀석은 안 된다고 했잖아”라고 말하는 대사로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2009외인구단’은 80~90년대 돒풍을 일으킨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각색한 드라마로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당초 20부에서 16부로 조기종영의 위기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