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日 팬들 사랑의 사인북에 끝내 눈물..."

2009-06-14     스포츠 연예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주지훈을 위해 일본 팬들이 직접 나섰다.

주지훈의 소속사 측은 지난 11일 “일본 팬들로부터 서명운동과 관련한 사인북을 받았다”면서 “사인북에는 ‘우리는 당신한테 많은 행복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당신에게 돌려드릴 차례입니다’” 등의 글이 또박또박 한글로 씌어져 있다.

약 900명의 일본 팬들이 자발적으로 진행된 이번 사인북을 본 주지훈은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하고 안타까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지훈은 지난 9일 징역 1년에 추징금 44만원을 구형 받았다. 향후 선고 공판은 2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311호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