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연수생4명 신종플루 감염..모두65명

2009-06-15     조창용 기자

미국 유학생과 어학연수생 등 4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추가 환자로 확진돼 환자 수가 모두 65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10일과 11일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에서 귀국한 한국인 3명과 미국 시민권자 한인 1명이 인플루엔자 A(H1N1) 환자로 밝혀졌다고 15일 발표했다.

16살 여학생은 어학연수를 마치고 NW095편으로 디트로이트에서 입국한 뒤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미국 뉴욕에서 김해공항, 인천공항으로 각각 귀국한 23살 여성 유학생과 14살 남자 유학생은 집에서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악화돼 관할 보건소에서 신종플루 감염으로 밝혀졌다.

21세 여자 유학생은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NW085편으로 입국한 당일 기침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감염환자 수는 65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