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운 손녀 전보미 영화 '킹콩을 들다'로 영화계 입문

2009-06-16     스포츠연예팀
고(故) 전운의 친손녀인 전보미(22)가 할아버지의 대를 이어 연기자로 데뷔한다.

다음 달 2일 개봉하는 영화 '킹콩을 들다'(RG엔터웍스, 박건용 감독)에 여중 역도부 주장 '빵순이' 역할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 전보미는 지난 2005년 대장암으로 별세한 탤런트 전운의 손녀다.

현재 서울종합예술학교 연극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1남1녀 중 장녀다.

고등학교 때부터 연기자의 꿈을 키워온 전보미는 대학에서 연극 활동을 하다가 '킹콩을 들다'의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한편 영화 '킹콩을 들다'는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 둔 전 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 이지봉(이범수)이 한 시골 여중의 역도코치로 내려가 순박한 여중생들과 성공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