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 20대 女 수술후 숨져

2007-03-18     연합뉴스
폭식증을 앓던 20대 여자가 병원에서 수술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광주 모대학병원에서 유모(25.여)씨가 숨졌다.

유씨는 지난 16일 저녁 위에 있던 음식물을 빼내는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음식을 많이 먹는 폭식증을 앓고 있는 유씨가 수술후 숨진 데 대해 유족들이 의료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어 담당 의사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수사중"이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