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박명수 출연에 '스케치북' 시청률 껑충

2009-06-20     스포츠연예

국민 MC유재석과 '2인자'박명수가 함께 모습을 드러낸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5%대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19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전국기준 5.6%로 지난 4월 24일 첫 방송이 기록한 5.0%의 시청률을 뛰어넘은 데다 평균 3~4%대 후반의 시청률에 비해 놀라운 기록이다.

유재석은 출연 계기를 묻는 유희열의 질문에 "예전 해피투게더 PD가 이쪽으로 옮기면서 출연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박명수는 자신의 결혼식에 불러 화제가 된 '바보에게 바보가'를 부른 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박명수이 방청객들을 웃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객석에서는 전혀 웃음이 흘러나오지 않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개그맨은 굴욕을 맛봐야 했다는 후문. 이에 제작진은 방송분에서 이 굴욕장면은 편집하는 배려를 선물했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김창완 밴드, 크라잉넛, K.will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음악과 토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