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대한문 '살인마 리명박'현수막 철거
2009-06-20 조창용 기자
중구청의 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이 확실해 19일 오전 5시께 철거하려고 했으나 노무현 전(前) 대통령 분향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항의해 승강이를 했다"며 "경찰이 오전 6시께 현수막을 철거했다"고 말했다.
대한문 돌담길에 걸렸던 현수막에는 최근 자살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강희남 초대 의장의 사진과 함께 '제2의 민중항쟁으로 살인마 리명박을 내치자'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