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태후 '소찰리'역 유주희 비극적 퇴장으로 '화제'

2009-06-22     스포츠 연예팀

KBS2 '천추태후'에서 요제국 공주 '소찰리'역으로 악녀의 면모를 드러냈던 유주희가 21일 비극적 최후를 맞았다.

극중 소찰리는 요제국의 공주신분으로 고려에 내분을 일으키라는 밀명을 받은 채 성종에게 후궁으로 시집와 왕에게 양귀비 진액이 든 약을 먹여 성종의 건강을 위독하게 만들고 성종 사후엔 문화왕후와 손잡고 목종에게 마약을 먹이며 고려의 분란을 야기했던 인물.

그러나 소찰리의 계략이 발각돼 결국 죽음을 맞는 신세가 됐다.

소찰리는 공중에 묶인 채 화살세례에 비참한 최후를 맞는 순간까지도 "대 요제국 만세!"라고 외쳐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한편 죽는 순간까지 악녀의 모습을 보인 소찰리역의 유주희는 팜므파탈적 매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