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간 뒤 잠수함 격침" 대잠어뢰 '홍상어' 세계 두번째 개발

2009-06-22     김미경 기자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LIG넥스원은 22일 해군에서 운용 중인 구축함에서 발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잠어뢰인 '홍상어'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발됐다.


이 어뢰는 길이 5.7m, 직경 0.38m, 무게 820㎏에 달한다. 1기의 가격은 약 20억원이며, 지난 9년간 1천억원의 개발비가 들었다.

구축함에서 수직으로 발사돼 적 잠수함이 있는 해상으로 날아가 낙하산를 이용해 투하된 뒤 낙하산을 떼어내고 수중으로 항해해 잠수함을 공격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