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발매연기 왜색논란에 일부 수정.. 왜 이런짓을!?
2009-06-23 스포츠연예
그룹 소녀시대가 앨범 재킷에서 왜색논란을 일으킨 장면이 나와 이를 삭제하기 위해 발매를 전격 연기했다.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5일 발매 예정이었던 소녀시대 두 번째 미니앨범 '소원을 말해봐' 음반 발매일이 오는 29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앨범 재킷 사진 중 일부가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이를 수정하기 위해 발매일을 연기했다.
소녀시대는 신곡 콘셉트에 맞춰 마린-밀리터리룩 포스터를 공개했는데 이 포스터 안에 2차대전 당시 나치의 상징 기호로 된 악세서리와 일본 가미가제 전투기 도안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여러 아이콘이 전혀 의도치 않게 해석되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문제가 된 부분들을 삭제하고, 국내에서 개발, 생산된 초음속 고등 훈련기 T-50을 모티브로 한 아이콘 등을 새롭게 삽입하기로 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음반 발매일은 당초 예정된 25일에서 29일로 연기되었으며 음원 공개 일정도 변경, 25일에는 음반 수록곡 중 'ETUDE'만 각종 음악사이트에서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음반에 수록된 전 곡의 음원은 음반 발매에 맞춰 29일, 음악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소녀시대는 26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미니앨범 2집 '소원을 말해봐'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