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교통사고때문에 빙의에 자살까지?!"
2009-06-24 스포츠 연예팀
배우 김수미가 우울증으로 인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23일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김수미는 자살 충동까지 느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수미는 “9년 전 시어머니가 내 차에 사고로 돌아가시고 나서 빙의를 겪었다. 현대 의학으로는 우울증이라고도 한다”라며 “신경정신과 약을 오래 먹고 술까지 마시니까 혀가 말려서 연기하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목매려고 줄넘기 줄을 매고 의자 위에 올라갔던 적도 있다. 그 때는 가족들 생각보다 ‘내가 편안해지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 하루, 한 시간, 일분, 일초도 싫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수미는 “힘들 때 나를 묵묵히 지켜봐준 이들은 가족”이라며 사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