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찔러 살해 뒤 "신의 계시로 죽였다"

2009-06-24     뉴스관리자
경남 진해경찰서는 24일 꾸짖는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A(32.무직)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진해시 제황산동 집에서 아버지(63)가 자신을 꾸짖는다는 이유로 흉기로 아버지의 가슴 등을 여러 곳 찔러 현장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검거된 뒤 "신의 계시를 받고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해 정신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