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ED TV 출시 100일만에 50만대 돌파

2009-06-24     백진주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국내와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국, 동남아, 중동·아프리카 등에 출시된 LED TV가 100일 만에 50만대 판매(유통망 공급기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루 5천대, 매시간 208대, 분당 3.5대가 판매된 셈이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LED TV 판매량(19만 6천000대)의 배가 넘는 수준이고, 삼성전자가 LCD T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03년 LCD TV 판매량(36만대)보다도 많다.

2006년 삼성전자가 세계 LCD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데 선봉 역할을 한 보르도 LCD TV가 출시 3개월에 누적판매 60만대를 기록한 것과 비슷한 추이다.

삼성 LED TV는 출시 6주만에 20만대, 8주만에 25만대, 10주만에 35만대가 판매돼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

LED TV는 북미시장(19만대)과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시장(21만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1만 8천대 이상 판매됐다.

<표> 5월 미국 120Hz·240Hz LCD TV 시장 업체별 점유율

구분 금액기준 수량기준
삼성전자 62.1% 55.6%
소니 23.3% 25.2%
샤프 4.9% 5.8%
도시바 4.2% 3.1%
미쓰비시 2.7% 1.9%
LG전자 0.9% 6.0%
(출처:NPD·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