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영화배우 김태호는 누구?

2009-06-25     스포츠연예팀
영화배우 김태호(30)는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2003년 KBS 2TV 드라마 ‘달려라 울엄마’에서 ‘김이사’ 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4년 SBS TV 시트콤 ‘혼자가 아니야’에서 이원종의 보디가드 역을 맡았고, 2006년에는 일본에서 잡지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영화 ‘색즉시공 2’와 가수 원우의 'Walking in the rain'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같은 해에 SBS TV 드라마 ‘푸른물고기’에서 대역 없이 레이싱 장면을 찍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날나리 종부전’, MBC TV ‘별순검 시즌 2’ 등에 출연했다.

그는 연기자 뿐만 아니라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해 왔다. 내달 10일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자선 패션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소믈리에 자격으로 6회 정도 공중파에 출연하기도 했고, 치과 마케팅팀장으로도 활동했다오토바이 마니아로 평소 오토바이 타는 것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는 25일 오전 10시43분께 강원 춘천시 우두동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도로변에 주차된 트럭을 들이받고 숨졌다. (사진= 김태호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