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왓슨 은퇴 선언, "영화 홍보용 아니야?"

2009-06-25     스포츠 연예팀

김태호의 오토바이 사고로 누리꾼들이 떠들썩한 가운데 ‘해리포터’ 시리즈의 여주인공 엠마 왓슨(19.영국)이 돌연 발표한 은퇴 선언이 영화 홍보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왓슨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다.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모르겠다”며 “헤르미온느 역할에 대한 꼬리표가 여전히 따라다닌다. 다시는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무명으로 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하지만 이런 왓슨의 은퇴 발언이 ‘해리포터-혼혈 왕자’의 개봉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불거져 나와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논란이 예상되며 ‘마케팅 전략의 하나가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왓슨은 최근까지도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전속 모델로 발탁되었을 뿐 아니라 영국 런던 백화점 하비니콜스가 주최한 파티에서 망사 드레스를 선보이는 등 패션계에 등장하며 존재감을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