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리-KCC, 판유리 가격 담합

2009-06-26     조창용 기자
판유리 시장 독과점 업체인 한국유리와 KCC가 가격을 담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한국유리와 KCC에 대한 담합조사에 착수하자 자진신고를 통해 가격 담합 사실을 인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06년 11월부터 두 업체가 가격을 담합하는 사이 판유리 값은 40~50% 정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판유리는 건축외장 재료로 주로 아파트 주택창문에 많이 사용된다. 시장 점유율은 KCC가 46%, 한국유리가 3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