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무릎부상 '울고'.. 추신수 2안타 2타점 '웃고'
2009-06-27 스포츠 연예팀
26일(현지 시각)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전에서 0-4로 뒤지고 있던 5회 말 2사 1,3루 상황에서 선발 콜 하멜스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위기 상황에 등판한 박찬호의 3구째를 받아친 알렉스 리오스의 타구에 오른 무릎을 강타당했다.
박찬호는 다리를 쩔뚝거리면서도 1루까지 무사히 송구해 타자를 아웃시킨 뒤 고통을 참지 못하고 마운드에 쓰러졌다.
필리스는 토론토에 1-6으로 패했다.
한편 ‘추추트레인’ 추신수는 신시내티전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4번 타자로 출전해 5회 말 깨끗한 좌전 안타로 1루로 진출했고 이어 2루를 훔쳐내며 시즌 12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후속타자 트래비스 헤프너의 안타로 득점했다.
또 6회 말 2아웃 주자 2, 3루 상황에서 타석선 추신수는 깨끗한 우전 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2타점을 올렸다. 9-2로 클리블랜드가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