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주연 라보프 "적대국 한국 갔다왔다" 발언 논란

2009-06-28     스포츠 연예팀

영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의 주연 샤이아 라보프가 미국 방송에서 한국을 적국으로 표현한 데 대해 누리꾼들이 반발하고 있다.

라보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ABC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 ‘트랜스포머2’ 프로모션을 설명하다가 “정말 이 일을 하면서 즐거웠다. 우리는 독일 한국 러시아 같은 모든 적국들에도 갔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사회자가 “한국은 어느 쪽에 있었나? 북한에 있었나?”라고 웃으며 묻자  “남한에 있었고 일본도 갔었다”고 대답했다.

이같은 라보프의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국을 적국이라고 표현한 이유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적국'이라는 표현은 너무 했다"라는 의견과 "농담인데 너무 민감하다"는 반응으로 엇갈리고 있다. 

한편, ‘트랜스포머2’는 24일 국내에서 개봉 첫 주 만에 전국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