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7천700여명 채용
2009-06-29 김미경 기자
100대 기업이 올 하반기에 약 7천7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24~26일 매출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한 87개 업체 중 50.6%(44개사)는 하반기에 대졸 신입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이 밝힌 채용 규모는 총 6천여 명이다.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28개 기업(32.2%)이 예년 수준에서 채용한다고 가정하면 올 하반기의 100대 기업 채용규모는 7천7백 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커리어 측은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 채용 인원 8천504명보다 9.7%가량 줄어든 것이다.
커리어 관계자는 "지난 3월 조사에서 올해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14.1%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면서 "채용 시장이 앞으로 다소나마 호전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