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다음달 1일까지...그 후엔 무더위

2009-06-29     이정선 기자
이번 장맛비는 다음달 1일까지 남부와 제주 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1일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로 물러나고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일부터 6일까지 전국에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장마전선은 29일 밤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물러나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30일 새벽에 다시 발달해 남해안까지 북상하면서 오전 중 남해안과 제주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30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이어지겠고, 충청지방에서도 오후 한때 비가 오겠다. 서울 및 경기와 강원지방은 대체로 구름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장마전선이 물러나면서 남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모두 그치겠다. 그 밖의 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