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살 때 'KC' 확인하세요~" 13개 인증마크 통합

2009-06-30     김미경 기자
정부의 각종 인증마크가 KC마크로 통합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30일 지경부와 노동부, 환경부, 방송통신위, 소방방재청 등 5개 부처 13개 법정 강제인증마크를 통합, 오는 7월 1일부터 KC마크를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공산품안전인증, 고압가스용기점검, 계량기검정,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등 지경부 소관 8개 인증에 KC마크가 우선 도입된다. 정보통신기기와 물마크, 소방용품점검 등 3개 인증은 2011년부터 KC마크를 적용한다.

KC마크가 도입되는 제품은 자동차, 가전제품, 유모차, 승강기, 조명기기, 저울, 전기계량기 등 736개 품목으로 생활필수용품 대부분이 포함된다.

내달 1일 이후 신규 인증 제품은 KC마크가 의무 부착된다.

기표원은 도입 초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제품의 경우 향후 2년간 KC마크와 기존 인증마크를 병행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