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엔 서울 여성 절반이 50대 이상?
2009-06-30 이정선 기자
20년 후 서울에 사는 50세 이상 여성이 전체 여성 중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e-서울통계(25호)'에 따르면 현재 50세 이상 여성은 전체 여성의 28.7%로 20년 전(13.6%)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2029년에는 47.8%를 차지할 전망이다.
15~49세 가임여성 연령층은 20년 전(62.0%)보다 감소한 57.2%로 나타났다. 2029년에는 41.7%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여성인구는 505만6천명으로 남성인구 498만명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수명은 82.7세로 남성 76.1세보다 높았다.
평균 초혼 연령은 작년 기준 29.3세로 남성 31.7세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