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만나는 겨울?

눈 내리는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

2009-06-30     뉴스관리자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가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16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구. 아르코시티)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찾는다.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는 12월 29일 새벽 2시, 눈 내리는 겨울밤을 배경으로 한다. 이 공연은 매년 여름이면 서울 도심에서 눈과 함께 한여름의 관객을 만난다. 7, 8월에 두터운 겨울의상을 입은 배우와 눈 내리는 무대를 만나는 관객은 계절감을 상실한 채, 뜨거운 도심 속에서 시원한 감동과 웃음을 경험한다.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는 2006년 공연 후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경상도 팀과 전라도 팀의 버전을 개발했다. 또한 드라마의 보완 등 작품적 변화시도를 통해 성장, 발전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꼭두별초’, ‘맥베스’ 등의 음악작업을 한 조선형 감독과 만나 음악적 변신을 꾀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공연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 김지선, 김소진, 김명민, 최영준과 함께한다.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사이인 엄마와 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으로 그려낸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2006년 12월부터 시작하여 서울에서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14개의 극장에서 약 360회의 공연을 올렸다. 그리고 2008년에는 ‘서울 무대제작 사후지원사업’, ‘창작팩토리 우수뮤지컬 재공연사업’에 선정됐다.

[뉴스테이지=한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