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벤트로 불황타파
1000회 맞이한 뮤지컬 ‘김종욱 찾기’
2009-06-30 뉴스관리자
대학로의 장기 흥행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1000회 공연을 맞아 6월 9일부터 14일까지 ‘김종욱 찾기 Special Week’ 행사를 진행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경제 불황의 여파로 인해 전체적으로 관객 점유율이 점점 하락하는 현 공연 시장에서 매출상승이라는 쉽지 않은 성과를 만들었다. 또한 장기 공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이슈를 양산해 냈다.
‘김종욱 찾기 Special Week’ 행사기간에는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팀의 주연 배우인 김재범, 방진의 커플의 특별출연해 극 중간 중간에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의 장면들을 연기했다. 이들은 극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고 절묘하게 두 공연이 크로스오버 되는 선에서 극을 진했다. 관객들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라는 작품을 즐기면서도 타 공연 작품의 묘미까지 얻는 1석2조의 행운을 얻었다.
또한 ‘김종욱 찾기’의 역대 출연진의 깜짝 재등장도 관객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 작품을 거치며 뮤지컬 계 흥행 스타로 떠오른 지난 시즌의 배우 강필석, 이율이 극 중 추억의 첫사랑 김종욱 역과 멀티맨 연기까지 불사해 관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이 밖에도 ‘김종욱 찾기 Special Week’에는 코로나 맥주파티 및 와인파티, 프로그램 사인회 등의 이벤트도 있었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시즌4 배우들은 1,000회 돌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관객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 뿐만 아니라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키스타임과 프러포즈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뉴스테이지=한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