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출연료에 대해 "돈보다 의미가 중요했다"
2009-07-01 스포츠 연예팀
6월 30일 영화 '오감도'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장혁이 출연료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오감도'는 에로스를 주제로 변혁, 허진호, 유영식, 민규동, 오기환 등 다섯 명의 중견 감독들이 모여 만든 옴니버스 영화 저예산 영화.
장혁, 김강우, 배종옥, 김수로, 김민선, 엄정화, 황정민, 김효진, 이시영, 김동욱, 신세경, 송중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10억이라는 저예산으로 제작된 만큼 배우들은 출연료를 거의 받지 않고 출연했다.
변혁 감독의 ‘his concern’ 편에 출연한 장혁은 “어려워진 영화시장에 변화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다. 나는 물론 16명의 배우들이 좋은 의도로 출연했다”며 “영화의 기획의도가 중요했기 때문에 출연료는 의미가 없었다”고 밝혔다.
허진호 감독의 ‘나, 여기 있어요’편에 출연한 김강우도 “출연료를 생각하지 않고 작품이 좋아서 출연했다. 다른 출연배우들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감도'는 오는 7월 9일 개봉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