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친구 거짓말, "나이 속이고...살아계신 할머니 돌아가셨다?!"

2009-07-01     스포츠 연예팀

케이블채널 Mnet의 리얼리티프로그램 ‘서인영의 신상친구’의 한 출연자의 거짓말로 논란에 휩싸였다.

서인영이 진실한 친구를 찾는 과정을 그린 ‘신상친구’는 일반인 도전자들이 다양한 미션을 두고 경쟁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개성 강한 도전자들이 출연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방송에서 일반인 도전자인 지 모 씨는 미국에 계신 할머니가 편찮으시다며 촬영중간 미국으로 떠났다. 잦은 결방으로 탈락위기에 처한 지 씨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말로 탈락을 면했다.

하지만 확인결과 모든 게 거짓말인 것으로 밝혀졌고 지 씨는 25일 탈락했다. 특히 서인영은 “거짓말이라면 솔직히 나는 너무 무서울 것 같아”라며 강한 실망감을 표했다.탈락 한 지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출연자들에게 쌓였던 불만과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편을 나눠 논쟁을 펼쳤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또 다른 출연자 고 모 씨는 미니홈피에 지 씨의 주장에 대한 반박글을 올렸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지 씨에게 수차례 확인한 결과,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말은 거짓인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실제 18살인 지 씨는 방송에서 20살이라고 속인 사실도 밝혀졌다”고 말했다.

 

<사진 = 서인영의 신상친구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