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계의 폭군, '이제동 이영호 꺾고 8강진출!!'
2009-07-01 스포츠 연예팀
“역시 이제동은 달랐다!”
e스포츠계의 폭군으로 불리는 이제동(화승·저그)이 이영호(KT·테란)를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제동은 1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경기서 이영호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는 이영호의 완벽한 작전의 승리였다. 경기초반 이제동은 이영호의 전진 배럭 이후 앞마당 벙커링 공격을 막아낸 뒤 확장 이후 뮤탈리스크 병력을 모으기 시작한 반면, 이영호는 앞마당 확장 이후 팩토리 건설로 메카닉 병력을 준비한 후 공격에 들어갔다.
메카닉 병력을 모은 이영호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황서 이제동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상대 앞마당에 공격에 들어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병력으로 상대 앞마당과 본진에 많은 피해를 줬다. 이영호는 골리앗과 벌처로 초반 러쉬를 막아냈지만 이제동의 계속된 병력을 막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결국 이제동의 전략이 빛을 발했고, 이날 승리의 열쇠로 작용했다.
경기후 이제동은 “3승을 꼭 하고 싶다. 높은 곳에서 다시 영호랑 만난다면 더욱 재미 있을 것 같다”며 승자의 여유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