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 시신공개 관심속 '사망전 불면증' 사실 드러나
2009-07-01 스포츠연예팀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잭슨의 시신 공개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사망 직전까지 심각한 불면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의 타살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는 가운데 불면증 사실 여부는 사건의 새로운 전기로 작용할 수도 있어 주목된다.
AP통신과 CNN 등 미국 유력 언론들은 1일 잭슨의 개인 영양사이며 간호사인 셰릴린 리의 말을 인용해 "잭슨이 불면증을 호소하며 수면마취제인 '디프리반'을 요구하곤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정맥 마취제인 프로포폴이 다량 함유된 약으로 마약과 같은 환각 효과는 물론 심장마비와 같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AP등 언론에 따르면 그녀는 “약이 안전하지 않아 투여를 거부했으나 잭슨은 ‘잠을 자고 싶다’고 계속해서 호소했다"고 밝혔다. 또 잭슨이 숨지기 전인 지난달 21일 잭슨이 “몸 한쪽이 아주 뜨겁다. 다른 한쪽은 너무 춥다고 외치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며 "당시 잭슨이 중앙신경계를 건드린 무언가를 투여받은 듯하다"고 추측했다고 전했다.
한편 잭슨의 시신은 2일 오전(현지시간) 네버랜드로 옮겨지며 3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