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목 영결식, 영화인들 한마음으로 가는 길 함께해

2009-07-02     스포츠 연예팀

한국영화계의 거장 故 유현목 감독의 영결식이 2일 9시에 진행됐다.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권형진, 양윤호, 유하 감독, 배우 김유석을 비롯해 김종완, 박종호, 정재형 등 고인이 몸 담았던 동국대학교 후배 교수들까지 참석해 고인의 가는 길을 함께 했다.  

배우 박신양은 숙연한 마음으로 고인의 영정을 직접 든 채 영결식장으로 향했다.

대한민국 영화인장으로 치뤄진 유현목 감독의 영결식 사회는 안성기가 맡아 진행했고 이덕화와 채시라가 조사 낭독을 했다. 

영결식이 끝난 뒤에는 고인의 시신을 태운 차량이 예술원 앞마당을 한 바퀴 돈 뒤 서울 충무로의 옛 스타다방 자리에서 묵념을 하는 것으로 노제가 진행된다. 

고인은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