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폰'과자처럼 팔리네"..최단기간50만 돌파

LG전자의 풀 터치스크린폰 '쿠키'(Cooky)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LG전자는 3일 "3월 중순 국내 출시된 '쿠키폰'이 3개월 보름만인 지난 1일 판매대수 5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단일모델 중 최단기간 내 최다판매량이다.국내 밀리언셀러 제품인 '초콜릿폰', '샤인폰', '와인폰' 보다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일평균 6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430만대(국내판매량 포함) 이상 판매돼 벌써부터 '텐밀리언셀러' 등극까지 기대하고 있다.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지역별로 고른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도 하루 평균 2만대 수준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는 데 '쿠키폰'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연령층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좋아한다는 의미의 '쿠키'라는 이름 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3인치 풀 터치스크린에 손가락의 움직임을 따라 가볍게 움직이는 다양한 종류의 위젯(Widget)과 빠른 버튼(Shortcut key)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풀 터치폰 중 가장 슬림한 10.9mm의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을 적용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