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의 낭만
하남문화예술회관의 ‘콘서트 오후 2시-이치현’
2009-07-03 뉴스관리자
‘미사리가 하남입니다.’라는 모토로 하남시에 위치한 문화예술회관의 특성을 살려 미사리 포크송 가수들의 작은 콘서트를 시작한 ‘콘서트 오후 2시’는 저렴한 가격에 공연 후 커피와 다과를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까지 준비해 주부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가오는 7월에는 8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이치현과 벗님들’의 가수 이치현의 무대로 장식한다. 가수 이치현의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은 소극장의 매력을 한층 살려 팬들과 더욱 가깝게 만나는 매력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치현은 1980년대 멜로디 중심의 대중음악계에 리듬을 앞세운 음악을 표방하며 시대를 앞서 걸었던 가수로 당시 대학가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는 그룹사운드 ‘이치현과 벗님들’의 해체 후에도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며 매번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왔다. 이번 콘서트 역시 그간의 음악색깔에 더욱 진일보된 음색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콘서트는 솔로 전향이후 방송 무대보다는 주로 라이브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온 이치현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이목을 끈다. 이에 이치현을 방송에서만 보아왔던 팬들에게는 더욱 잊을 수 없는 무대로 꾸며질 전망이다.
여름 낮, 뜨거운 열기를 시원한 보이스로 식혀줄 이치현의 소극장 콘서트는 오는 7월 1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 031-790-7979)
[뉴스테이지=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