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문신 요청에 '애인구함, 여기가 왼쪽이냐?' 시청자 폭소
2009-07-04 스포츠연예
구혜선이 때 아닌 문신 전문가(?)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코미디쇼 희희낙락'의 코너인 '김준호쇼'에서 MC 김준호는 구혜선을 "김혜수, 이병헌, 손담비 등 정상의 스타들의 개성있는 문신을 만든 국내 최고의 문신 시술가"라고 소개한 것.
김준호가 질문을 할 때 구혜선이 대답하는 영상은 KBS 1TV '낭독의 발견'에 출연해 차분히 자신의 인생과 그림, 소설 등 작가로서의 삶을 이야기했던 영상이다.
구혜선이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발견한 낙서"라며 감동적이었던 문구를 이야기했던 영상이 '김준호쇼'에서는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문신을 주로 한다고 편집했다.
김대희, "왜 이 따위로 문신을 해 놨냐"고 따졌을 때는 구혜선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한 영상과 어머니를 떠올리며 울먹이는 영상이 편집돼 절묘하게 폭소 장면을 만들어냈다.
김준호는 "내게도 문신을 해달라"며 구혜선에게 방송 최초 문신시술을 시도했다. 구혜선(?)의 손이 나타나 김준호의 등에 그림을 그렸다.
김준호가 돌아섰을 때 김준호의 등에는 '애인구함', '왼쪽을 봐, 여기가 왼쪽이냐' 등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낙서가 가득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