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포커페이스 알고보니 게임의 여왕?

2009-07-04     스포츠연예

영화배우 신민아가 동료들 사이에서 '게임의 여왕'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신민아는 올 상반기 박희순 박해일 등과 함께 호주에서 영화 ‘10억’ 촬영에 참가했다.

10억은 리얼리티 서바이벌 TV게임쇼를 소재로 한 영화로 전해졌다.

10억 홍보관계자에 따르면 신민아는 현장에서 '마피아 게임'을 즐겨 주도했다.

마피아 게임이란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예능프로그램 ‘X맨’과 유사한 방식으로 사회자와 본인만 마피아가 누군지 아는 상태에서 게임 참여자들이 마피아를 찾아내는 게임이다.

동료 박희순은 최근 '10억' 제작발표회에서 “신민아씨가 굉장히 게임을 좋아해서 서바이벌 게임을 촬영하고 숙소로 돌아와 함께 밥도 해먹고 저렴한 양질의 와인을 마시며 마피아 게임을 거의 매일같이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민아는 이에 대해 “가끔 마피아 게임을 했다”고 인정한 뒤 “하지만 나보다 박희순씨와 박해일씨가 더 좋아했다”고 반박했다.

그녀는 “서울 공항에 오는 데 공항에서도 하자고 그랬다. 오지 같은 곳에 있으니까 정말 순수해지고, 그래서 애들처럼 그냥 게임 하면서 놀았고 그게 또 재미있었고, 유일한 낙이었던 것 같다”고 현장 메이킹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