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하네"..포르테 하이브리드LPi계기판 공개

2009-07-05     이경환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15일 출시되는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 전용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을 5일 공개했다.

전용 계기판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작동 상황, 차량 정보를 시청각적으로 전달하는 장치다. 트립컴퓨터(trip computer)를 통해 오토스톱(AutoStop)으로 절감된 누적 연료량이 그래픽과 수치로 표기돼 경제적인 운전을 유도한다.

오토스톱 기능은 시속 9km 이상으로 2초 이상 주행 뒤 차량이 정지하면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켜 불필요한 연료 소비와 배출가스를 줄여주는 시스템이다.

실시간 경제운전의 정도를 표시하는 '에코가이드', 주행 때 연비 효율을 꽃이 자라는 과정으로 표현한 '경제운전 채점 기능' 등도 표시된다.

내비게이션은 음성인식이 가능한 DMB 시스템이다. 이곳에도 하이브리드 엔진과 모터의 에너지 흐름도가 재미있는 그래픽으로 표현된다.

시동이 켜질 때와 꺼질 때, 시트벨트 경보음, 후방주자 보조시스템 경고음 등에 하이브리드용 고유 사운드 음원을 적용, 운전자의 청각적 만족감을 제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전국 영업지점에서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 차량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7월 계약 고객에게는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