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육사시미 논란, 제작진 "리얼 프로그램이다 보니~"

2009-07-06     스포츠연예팀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 제작진이 비방송용어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

5일 '1박2일' 제작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하고 정당한 지적이다.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리얼 프로그램이다 보니 이런 경우가 우연히 발생했다. 시청자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날 방송된 '1박2일'에서 한 출연자는 강원도 횡성의 한 고기집에서 "이모, 육사시미"라고 주문을 했고, 제작진은 이를 자막으로 내보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회'를 가리키는 일본어를 자막으로 내보낸 것에 대해 비방송용 용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1박2일'은 강원 홍천 편을 방송하며 삼봉 휴양림을 찾은 멤버(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MC몽 김C 이승기)들의 잔액 교환권 쟁탈전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