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몸무게 늘면 노년에 '빌빌'"
2009-07-07 뉴스관리자
중년에 몸무게가 늘면 수명이 짧아지고 병마와 싸우며 노년을 보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 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핀란드 오울루 대학 티모 스트란드버그 교수 연구팀이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실었다.중년기에도 20대와 비슷한 체중을 유지해야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며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논문의 골자다.
스트란드버그 교수는 35년동안 연령에 따른 체중 증가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조사해 중년의 체중 증가는 '건강의 적'이라는 결론을 도출해 냈다.
그러나 노년기(60~70대)에 체중이 약간 늘어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된다면서 노년기에 체중이 지나치게 줄면 수명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중년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영양 섭취가 불균형하며 운동이 부족한 경우 체중이 급격히 불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한 노년을 보내려면 중년기부터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근력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많이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